본문 바로가기

IT/모바일

[휴대폰 요금]SK 5G 단말기 구입 후 LTE(4G) 요금제 변경 가능/불가능?

 

I. SK 5G 단말기로 LTE(4G) 요금제 변경 편법

 

네이버 밴드나 카페 등을 잘 살펴보면 5G 단말기 구입 시 보조금을 정말 많이 챙겨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간과 노력을 쏟으면 갤럭시 S10을 거의 공짜에 가깝게 구입할 수도 있었으니까요.

 

다만 문제가 되는 점은 비싼 5G 요금제였습니다. 가장 싼 요금제가 55,000원(청소년 요금제 제외)이기에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편법!

 

6개월(180) 동안은 5G 요금제를 유지하되, 6개월이 도과한 이후 바로 LTE요금제로 넘어가는 것이었죠일반적인 방법으로는 5G 공기계로 LTE 요금제를 선택할 수 없었지만, USIM4G 공기계에 넣고 LTE 요금제로 변경한 뒤 USIM을 다시 5G 공기계에 삽입하는 방식을 통해 5G 공기계로도 LTE 요금제를 사용하곤 했습니다.

 

 

II. Sk 5G 단말기 구입 후 LTE(4G) 요금제 변경이 가능할까?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반은 가능하고 반은 불가능합니다.

 

SK 이동통신사를 끼고 5G 단말기를 구입할 경우, SK 측에서 공시지원금 외 추가 지원금을 제공(어디서 어떻게 구입하느냐에 따라 상이할 수 있습니다)하는데 이 금액을 프리미엄패스1 이라고 부릅니다.

 

 

프리미엄패스1

 

프리미엄패스1은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 후 가입 당시의 요금제를 180일 이상 유지 시, 가격이 저렴한 요금제로 변경하더라도 추가 지원금을 회수하지 않고 전부 지급하는 정책입니다.

여기서 발생한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5G 단말기를 구입한 뒤 180일 이후에 LTE 요금제로 바꿔버리는 현상이 계속된 것이죠.

 

결국, SK는 결정을 내립니다. 2019년 12월 1일 가입자까지5G 요금제에서 편법을 통해 LTE 요금제 환승을 하더라도 추가 지원금을 회수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2월 2일 가입자부터5G 요금제에서 LTE 요금제 변경 시, 추가 지원금을 사용자에게 청구하는 것으로 변경한 것이죠.

 

 

우리 입장에서는 빨간 테두리가 문제입니다

 

따라서, 2019년 12월 2일 이후에 SK 이동통신사를 끼고 5G 단말기를 구입하신 분들은 약정기간 동안 무조건 5G 요금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약정기간 내 LTE 요금제로 환승 시, 추가 지원금을 토해내라는 명목으로 대금이 청구됩니다.

 

그렇다면 왜 반은 가능하고 반은 불가능하다고 한 걸까요?

 

약정기간(일반적으로 2년이고, 3년은 흑우입니다)이 도과한 뒤에는 5G 요금제를 사용하건 편법을 통해 LTE 요금제로 환승하건 관계없기 때문입니다.

 

SK 이동통신사를 끼고 5G 단말기를 구입하시고자 하는 분들께서는 한 번 확인하고 신중히 단말기를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데이터 사용량이 많지 않다면 현금완납으로 공기계를 구매 후, LTE 요금제를 사용하는 편이 더 경제적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