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 알아보자

I. 키보드 방식의 종류

한 개의 PCB(Printed Circuit Board) 즉, 인쇄 회로 기판 위에 다수의 회로가 직/병렬로 연결된 키보드입니다.

저렴한 단가와 제조의 용이함 덕분에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키보드 내부에 고무 스위치가 내장되어 있어 먼지나 물에 강합니다.

다만, 동시입력 수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멤브레인 키보드 방식의 일종으로서, 노트북에 많이 사용됩니다. 펜타그래프 키보드는 얇은 것을 컨셉으로 등장한 키보드 방식입니다.

제작 목적부터가 편의성보다는 얇은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기에 타이핑 시 상당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축(스위치)이 독립적으로 구성된 키보드를 말합니다.

따라서 한 개의 PCB 위에 회로를 구성하여 제작하는 멤브레인 키보드보다 단가가 비싸고 제조가 어렵습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특정 축을 선택하여 키감/타건감(키를 누르는 느낌), 키 입력속도 등을 자신에 맞게 세팅할 수 있습니다. RGB를 지원하는 제품의 경우 감성적인 측면도 챙길 수 있습니다.

멤브레인 키보드에 기계식 키보드의 축을 설치한 방식입니다.

플라스틱 구조물을 이용하여 멤브레인 키보드의 고무 스위치를 간접적으로 누르는 입력방식을 사용합니다.

매우 비쌌던 기계식 키보드를 보다 싼 가격으로 대중에게 보급하기위해 등장한 플런저 키보드는 저가형 기계식 키보드가 대거 등장하면서 사양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러버돔이 내려오면서 스위치 내부에 있는 축전기가 축전량을 측정하여 입력여부를 결정하는 키보드 방식입니다. 정전용량식 또는 축전식 키보드라고도 지칭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러버돔이 변형되기 때문에 키감이 바뀔 수 있습니다.

키보드 내부로 적외선 센서가 항시 작동하고 있다가, 키를 누름으로써 적외선 센서의 입력을 방해하는 것을 매개로 입력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무접점 키보드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으나 광축 키보드와 무접점 키보드는 완전히 다른 방식입니다. 광축 키보드는 키를 눌러 적외선 센서의 입력을 방해하는 방식인 반면, 무접점 키보드는 키를 눌렀을 때 흐르는 축전량을 키보드 내부의 축전기가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II. 축(스위치) 작동방식

키를 누르면 입력돌기가 슬라이더와 부딪히며 딸깍 소리를 내고, 슬라이더가 내려가면서 측면에 있는 입력단자가 연결되어 입력했다 라고 인식을 합니다.

대표적인 스위치로는 청축이 있습니다.

클릭 작동방식처럼 슬라이더가 내려갈 때 슬라이더의 돌출부분이 걸쇠에 걸리며 찰칵 하는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클릭 작동방식과는 달리 입력돌기와 슬라이더가 일체화되어 있어 딸깍 소리는 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스위치로는 갈축이 있습니다.

넌클릭 작동방식처럼 입력돌기와 슬라이더가 일체화되어 있어 딸깍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클릭이나 넌클릭 작동방식과는 달리 슬라이더에 돌출부분이 없기 때문에 걸쇠에 걸리는 느낌이 없습니다.

대표적인 스위치로는 적축, 흑축이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 입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소개드렸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키캡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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